숙박업 상표 트렌드는? 사장님을 위한 3가지 필승 전략

2025-11-26

안녕하세요, 헬프미 법률사무소입니다.

숙박업은 이제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을 제공하는 산업이 아닙니다.

최근 숙박업 상표 등록의 트렌드는 '비즈니스 경계의 파괴'와 '서비스의 세분화'입니다. 남들과 똑같이 "호텔업" 하나만 상표로 등록해서는 내 브랜드를 온전히 지킬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내 숙박업 브랜드를 철통 방어하고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상표 등록 필승 전략 3가지'를 알려드립니다.

1. '호텔업'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과거에는 '호텔업', '여관업' 같은 표준화된 명칭(고시 지정상품)으로 상표를 등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트렌드는 다릅니다.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구체적이고 특수한 명칭(비고시 지정상품)을 사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1.1. 뜨고 있는 숙박 관련 상표 키워드

타겟 특화: 키즈 카페업, 애완동물 호텔 서비스업, 사교 파티를 위한 방 임대업
트렌드 반영: 휴일 캠프 숙박 서비스업, 글램핑 시설 제공업, 게스트하우스 서비스 제공업

1.2. 헬프미의 조언

단순히 '숙박업(43류)'으로 퉁치지 마십시오. 우리 숙소가 '반려동물 특화'인지, '파티룸'인지, '키즈 풀빌라'인지 정체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세부 지정상품을 함께 등록해야 경쟁자의 유사 상표 진입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개인사업자일수록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여 게스트하우스나 키즈카페 등으로 세분화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2. '잠'을 넘어 '라이프스타일'로

2.1. 복합 문화 공간으로 진화

요즘 잘 나가는 숙박 브랜드는 숙박만 팔지 않습니다.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만들거나 카페, 레스토랑을 결합하여 복합 문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숙박업 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하는 이종 산업은 식품(29류, 30류)과 부동산/금융(36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시
- C호텔: '김치' 등 가공식품(29류) 상표를 등록하여 마트와 온라인몰로 진출.
- L호텔: 자체 캐릭터 IP를 개발하고, 디퓨저나 침구류 등 리테일 상품 판매.
- B사: 아웃도어 브랜드가 숙박업에 진출하며 '캠프 시설 제공', '연수원' 등으로 확장.

2.2. 헬프미의 조언

숙소 로비에서 커피를 팔거나, 우리 숙소만의 굿즈(비누, 수건 등)를 판매할 생각을 해보셨나요? 그렇다면 숙박업(43류) 외에도 커피/차(30류), 가공식품(29류), 소매업(35류) 등에 대해 상표를 미리 확보해 두어야 나중에 '상표권 분쟁' 없이 안전하게 사업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3. 지역별·기능별 브랜딩

3.1. 거점화, 세분화

국내 대형 숙박 기업인 'H리조트'의 사례를 보면, 단순히 하나의 브랜드만 고집하지 않습니다. 지역의 특색이나 제공하는 서비스의 성격에 따라 브랜드를 쪼개고, 그에 맞는 상표 포트폴리오를 구축합니다.

지역 거점화: 지역 도시별로 차별화된 독자 브랜드를 개발하여 출원.
기능 세분화: 숙박 외에도 애완동물 서비스', 'F&B' 등 서비스별 서브 브랜드를 만들어 전문성을 강조.

3.2. 헬프미의 조언

지점을 늘리거나 새로운 컨셉의 숙소를 오픈할 계획이라면, 기존 이름을 그대로 쓰기보다 해당 지역이나 컨셉에 맞는 서브 브랜드를 런칭하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이는 고객에게 전문적인 이미지를 줄 뿐만 아니라, 만약 하나의 브랜드에 문제가 생겨도 다른 브랜드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도 유리합니다.

4. 숙박업 경영자가 당장 챙겨야 할 상표 전략

구체적으로 등록하라: '호텔' 말고도 '키즈 풀빌라', '펫 호텔', '글램핑' 등 내 숙소의 특징을 콕 집은 명칭을 지정상품에 포함하세요.
넓게 등록하라: 조식 맛집, 굿즈 판매를 꿈꾼다면 식음료(29, 30류)와 소매업(35류) 상표도 함께 출원하세요.
쪼개서 등록하라: 2호점, 3호점을 낼 때는 지역명이나 컨셉을 결합한 별도 브랜드를 만들어 상표권을 방어하세요.